Steven Zucker교수의 대학생을 위한 Orientation

다음은 Johns Hopkins 대학의 Steven Zucker교수가 AMS Notices(1996년 8월호)에 쓴 Article 가운데 있는 대학 신입생 Orientation 내용이다. 그는 이를 통하여 비 정상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는 대학의 Calculus 및 여타 수학 교육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Steven Zucker, Teaching at the University Level, Notices AMS, pp. 863 – 865 참조) 옮긴이: 김영욱


  1. 여러분은 이제 고등학생이 아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대학생활을 아직 잘 인식하지 못한 대부분 학생들은 고등학교식으로 수업하고 공부하는 것은 잊어버리고 대학교식으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이는 어려운 일일지는 모르나, 조만간에 해야할 일이기에 빠를수록 좋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강의시간에 강의한 내용을 여러분이 되풀이 할 수 있게 되는 수준을 넘어선다.
  2. 강의하는 속도는 고등학교때의 ”’두배 내지 세배”’가 될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배우는 내용을 고등학교때 보다 더 잘 응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특히 배운 내용을 새로운 문제에 잘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려고 한다.
  3. 강의시간은 매우 소중하므로 효과적으로 써야한다. 강의시간 ”’중”’에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다. 강의된 내용을 배우는 것은 여러분의 몫(책임)이다. 강의내용의 대부분은 ”’강의실 밖”’에서 배워야 한다. 여러분은 강의 한시간당 두시간씩 추가로 시간을 쓸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4. 강사(교수)의 책임은 주로 강의 내용의 골격을 잡아주는 일이며, 가끔은, 여러분이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방법을 배우도록, 특수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한다. 여러분이 모든 가능한 상황이나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여러분을 풀그림program하거나 여러분이 이러한 것을 제대로 배워나가는가를 지켜보는 것은 교수가 하는 일이 아니다.
  5. 여러분은 교과서를 읽어서 이해해야 한다. 교과서에는 이 과목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 많은 문제들이 풀려있고, 강의시간중에 설명한 내용에다 덛붙여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해야 한다. 교과서는 소설책이 아니다. 따라서 교과서를 읽는 것은 때로 천천히 읽기도 해야하고 조심스럽게 내용을 짚어보기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여러분이 여러분에게 맞는 속도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연필과 종이를 준비하고 교과서 내용을 풀어보며, 설명을 건너뛴 부분도 채워 넣는다.
  6. 언제 교과서를 보느냐에 따라 다음 두가지 경우dichotomy가 생긴다:
    1. (대부분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방법) 강의시간에 강의를 듣기 ”’이전에”’ 강의될 내용을 미리 읽어 둔다. 그러면 속도가 빠른 대학의 강의를 따라가기 쉬울 것이다.
    2. 미리 교과서를 읽지 않았으면, 강의시간중에 알아들을수 있는 만큼 최대한 기억한다.(일반적인 idea를 먼저 알아내거나/내고 강의 노트를 최대한 자세히 한다.) 그리고는 강의 후에 교과서로 다시 공부하면서 시간중에 배운 내용이 정리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