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대학 학생회 체육대회 참관기
2022년 9월 26일자 고대신문의 [탁류세평]에 실린 저의 글입니다. [1] 이과대학 학생회 체육대회 참관기
[1] 고려대학교와 함께 하는 기초과학 축제를 마치며 [2] 고려대, 기초과학 꿈나무를 키워라 [1]은 제가 쓴 글이고 [2]는 고대신문의 김인엽·전수현·최민서 기자가 쓴 글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를 배웅하러 용산역에 갔다가 들른 영풍문고에서 고 이어령 선생님의 ‘너 누구니’란 책을 보게 되었다. 여기서 너는 젓가락이다. 순간 떠오르는 젓가락질에 대한 조금 황당했던 기억. 첫째, 둘째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다. 젓가락질을 엉성하게 하길래 이건 아버지로서 바로 잡아주어야지 하고 밥 먹을 때마다 조금 엄하게 젓가락질을 잘 하라고 다구쳤다. 한두 달 정도 지적을 계속하여 그나마 둘째가 내가
누구에게나 나이가 들면서 어렸을 때 참이라고 믿고 살았던 명제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당연히 나에게도 그런 명제가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이다. 오십을 확실히 넘겼지만 여전히 천명을 알지 못하고 있으니 오십이지천명이 최소한 내게는 참이 아님을 안다. 그런데 최근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읽었다. “한국과 중국의 ‘지천명’은 이렇게나 다릅니다“라는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지난 몇 달간 이런 저런 일에 신경을 무지 써야 했던 건 사실이지만 넉달 반이나 글 하나 쓰지 못하고 지나가리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글을 올릴려고 했고 10월 말, 11월 말, 12월 말, 1월 말 매달 말마다 이 달이 지나기 전에, 아니 이 달은 바쁘니까 넘어가지만 다음 달 말까지는 꼭 글을